네이버와의 지분 교환 여부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방탄소년단(BTS) 소속 빅히트 주가가 장중 2거래일째 급등세다. 언택트(비대면) 포털기업과의 지분교환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이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오전 11시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9.09% 뛰어오른 2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2일에도 11%대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7만주를 순매수했다. 빅히트 주가가 장중 20만원 대를 회복한 것은 상장 이틀째인 지난해 10월 16일 20만500원으로 마감한 이후 처음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네이버와 빅히트의  지분 교환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네이버(NAVER)에 대해 진단하면서 "뉴스의 진위 여부를 떠나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체들과의 협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네이버는 SM 및 YG 계열사 등에 총 2300억원을 투자했고 또한 빅히트, YG, JYP 등도 네이버플랫폼에 각각 투자한 바 있다"면서 "네이버플랫폼과 아티스트와의 시너지를 기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26% 상승한 3180.2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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