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위성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설비. /사진=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설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증시에서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주항공산업이 혁신 테마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화그룹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5.20% 급등한 3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만76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30% 뛰어오른 4만4900원을 기록하며 장중 기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날 주가는 장중 기준 지난 연초 대비 40% 넘게 상승한 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3일 위성 전문기업 세트렉아이 지분 20%(약 590억원)와 전환사채(500억원)를 각각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으로 위성사업 밸류체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화의 위성사업 밸류체인과 쎄트렉아이 기술력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김수정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가가 아닌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을 이끄는 시대가 시작됐다"면서 "우주산업 관련 기업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25분 현재 전일 대비 0.99% 하락한 3176.8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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