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식시장 투매에 따른 불안심리로 인해 원화환율이 급등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9.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5.2원(1.38%) 올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Fed) 이사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서에서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기조가 최근 수개월동안 완만해졌다"고 밝혔다. Fed의 이같은 인식이 투자자들에게 경계감을 일으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71%, 니케이225는 1.53%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5시4분(한국시간) 현재 104.33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3.1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0.57 원보다 높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830 위안으로 0.01%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095 달러로 0.1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648 달러로 0.2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투자불안 확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55.55 달러로 0.47%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2.60 달러로 0.47% 하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