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전날 급등했던 미국달러의 가치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9일 새벽 6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26 달러로 0.15%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28 달러로 0.31% 절상됐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04.24 엔으로 0.14% 높아졌다. 엔-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다만 엔-달러 환율도 전날(0.4% 이상 상승)보다는 오름폭이 작아졌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50으로 0.15%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0.5% 수준 상승했다가 이날 다시 떨어졌다.

이 방송은 "전날의 경우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실망감(FOMC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회복력이 약해졌다고 진단하면서도 통화정책은 동결하며 추가 완화책 내놓지 않음) 속에 달러가치가 껑충 오르고 유로, 파운드 등 주요 상대국 통화들의 가치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날엔 전날의 FOMC 쇼크에서 다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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