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미국시각) 미국 시장에서 금값이 연일 상승했다. 온스당 1300달러선도 연이틀 유지했다. 월가 일각에서 주장하는 금값 추락 사태는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와 중국 경기부진 덕분이다.

미국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6월물 가격은 0.5% 상승한 온스당 1309.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1315.8달러 레벨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중국 4월 제조업 PMI(HSBC집계 48.1확정) 부진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가 이같은 금값 상승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장중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업지수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지난주 금요일 금값이 1.5%나 급등하며 오랜만에 1300달러선을 회복한데 이어 이날 또다시 상승, 금값은 여전히 건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직은 골드만삭스 등이 주장하는 금값 급락세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안에 금값이 105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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