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5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069 달러로 0.18%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959 달러로 0.03%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6.95엔으로 0.2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 14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93으로 0.15% 상승했다고 전했다.

CNBC는 "이날 미국 연준은 단기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했다"면서 "베이지북은 코로나 백신 덕에 대부분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됐고 경제활동도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장중(한국시각 4일 새벽 4시 55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47%로 전일의 1.415% 대비 급등한 가운데 달러가치 강세가 나타낸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CNBC가 덧붙였다.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 미국으로 돈이 몰리면 달러가치가 올라갈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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