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국내 태양광에너지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태양광 모듈. /사진=뉴시스
태양광 모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OCI, KC코트렐 등 태양광에너지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태양광주들의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이 국내 관련주에도 훈풍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4.88% 급등한 4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2%대 상승했었다. 외국인들은 전날 13만주를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같은 시각 OCI(+3.75%), KC코트렐(+3.74%), 대성파인텍(+12.94%). 현대에너지솔루션(+5.17%), 에스에너지(+3.48%) 등이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태양광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표 태양광주로 꼽히는 퍼스트솔라는 전일 대비 7.00% 급등한 81.02달러로 마감했다. 또 선파워(+11.21%), 징코솔라홀딩스(+12.58%),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5.56%), 레네솔라(+19.14%) 등도 껑충 뛰었다. 미국에서 추가 부양책이 통과된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정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17% 상승한 3049.0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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