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반도체주, 테슬라, 줌 비디오 등 줄줄이 급락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가 결국 크게 떨어지면서 마감했다. 테슬라 등 나스닥100 소속 핵심 기술주들도 크게 추락했다.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모두 치솟은 데 따른 여파다. 

이날 뉴욕증시의 반도체 ETF인 VANECK VECTORS SEMI는 231.05로 4.01%나 추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자일링스(-5.37%) 램 리서치(-2.50%) 등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나스닥100(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 소속 종목 중에선 이들 반도체 종목 외에 테슬라의 주가가 653.16 달러로 6.93%나 하락했다. OKTA INC(-7.05%) MERCADOLIBRE INC(-6.60%) ATLASSIAN CORPORATION PLC(-6.29%) ZOOM VIDEO(-6.04%) 등의 주가도 급락 마감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0.157%), 5년물 미국 국채금리(0.862%), 10년물 미국 국채금리(1.721%), 30년물 미국 국채금리(2.472%)가 동반 급등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비명을 질렀다"면서 "반도체 섹터, 나스닥100 주요 종목 들이 크게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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