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미국과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 향후 사태추이가 주목된다.

이른바 경제 신냉전시대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일(한국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가 강행된 가운데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도 중국과 유대를 강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간 미국 등 서방의 경제재재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이 또한 중국의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오는 20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미 경제협력을 대폭 강화키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직간접 투자를 늘린다는 내용의 합의를 이미 끝냈다는 게 외신의 전언이다.
 
이에따라 옛 공산진영인 ‘러시아-중국’ 대 ‘미국-서방’간의 경제전쟁도 점입가경의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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