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부회장. /사진=농심.
신동원 부회장. /사진=농심.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30일 "아버님이 지니셨던 철학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영결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다.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다. 농심은 농부의 마음이며, 흙의 마음이다. 아버님이 살아오시는 동안 가슴속 깊이 품었던 마음을 고스란히 받들어 이어가겠다"며 아버님의 철학을 상기했다.   

또한 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신 고인의 창조정신과 멈추지 않는 열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의 영결식엔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부인인 차녀 신윤경씨,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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