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8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912 달러로 0.35% 절상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733 달러로 0.01%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9.30 엔으로 0.49%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09로 0.40%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9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32%로 전일의 1.654% 대비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의 가치는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언(아직 미국경제 회복이 충분치 못한 만큼 순응적 기조 유지, 자산 재매입 기조 유지)이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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