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코스닥 990 진입 '눈앞'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99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반도체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70% 하락한 12만81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0.14% 상승한 14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알테오젠(1.48%), 휴젤(0.06%), 에스티팜(4.45%), 콜마비앤에이치(1.88%), 박셀바이오(1.33%)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42%), 메드팩토(-1.25%)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1.32% 상승했다. 셀리드는 신약 기대감 속에 12.40% 치솟았다. 제넥신(1.24%), 셀리버리(0.54%), 레고켐바이오(3.94%), 진매트릭스(3.19%), 수젠텍(2.41%), 녹십자엠에스(1.90%) 등도 올랐다. 현대바이오(-2.68%), 바이오톡스텍(-1.35%), EDGC(1.83%), 바이오스마트(-1.05%)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 가운데 원익IPS(0.18%), 티씨케이(1.61%), 동진쎄미켐(1.08%), 이오테크닉스(1.33%) 등이 올랐고 SK머티리얼즈(-2.32%), 리노공업(-0.74%), SFA반도체(-0.86%)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네패스아크(3.69%), 칩스앤미디어(3.51%) 등이 급등한 반면 인텍플러스(-3.51%), 티에스이(-1.78%)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6%), 엘앤에프(1.60%), 천보(0.48%), 에코프로(6.72%) 등 2차전지주들이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확인 중인 증시 딜러. /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확인 중인 증시 딜러. /사진=뉴시스

통신장비주에서는 CS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산네트웍스(0.50%), RFHIC(0.39%) 등이 상승했다. 쏠리드(-2.12%), 케이엠더블유(-0.65%), 에이스테크(-1.00%), 오이솔루션(-0.77%) 등은 하락했다.

게임주 가운데 웹젠이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21.76% 치솟았다. 위메이드(4.55%)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1.21%), CJ ENM(1.49%), 컴투스(0.23%)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0.92%), 스튜디오드래곤(-2.31%), NHN한국사이버결제(-0.20%)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엘앤에프, 국일제지, 웹젠, 오스템임플란트, 제넥신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75%) 상승한 989.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과 36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5억5851만주, 거래대금은 10조9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805종목이 올랐고 484종목이 내렸다. 113종목은 보합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8포인트(0.36%) 하락한 3131.8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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