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100 지수가 1만3986.49로 1.21%나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20%로 전일(1.671%) 대비 급락한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면서 "나스닥100 종목별로는 줌 비디오, 도큐싸인 등 재택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훨씬 많은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이날 나스닥100 편입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면 TESLA(+8.60%) MODERNA(+7.40%) ZOOM VIDEO(+6.61%) OKTA INC(+6.57%) ATLASSIAN(+5.00%) DOCUSIGN INC(+4.76%) NVIDIA(+3.09%) PELOTON(+2.85%) WORKDAY(+2.47%) APPLE(+2.43%) PAYPAL HOLDINGS(+2.38%) IDEXX LAB(+2.08%)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MICRON(-3.60%) NXP SEMICONDUCTORS(-2.86%) MARVELL TECH.(-1.81%) FASTENAL(-1.44%) ROSS STORES(-1.26%) ALIGN TECHNOLOGY(-0.91%) MICROCHIP TECH(-0.89%) CSX(-0.82%) LAM RESEARCH(-0.81%) O'REILLY AUTO(-0.80%) COPART INC(-0.66%) TEXAS INSTRUMENTS(-0.62%)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