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속 반도체 섹터 주가 급락한 것도 눈길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섹터가 급락하면서 3월 18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46.16으로 2.48%나 떨어졌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63%) 램리서치(-3.41%) 자일링스(-1.35%) 등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여기에 인텔(-1.73%) 브로드컴(-3.51%) 엔비디아(-3.46%) 등의 주가도 줄줄이 떨어졌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의 연일 상승 부담감 속에 하락압박을 받았다"며 "이날엔 특히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속에 반도체 종목 등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반도체 섹터 주가의 경우 지난 3월 18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605%로 직전 거래일의 1.573%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반도체 섹터 주가가 급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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