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매 호조, 중고차 수요 증가 등 영향

독일 뮌헨 BMW그룹 본사. /사진=AP, 뉴시스.
독일 뮌헨 BMW그룹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자동차 BMW가 올 1분기 실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유행 영향을 받았던 전년 동기 대비 예상보다 크게 호전됐다고 최근 밝혔다.

가격 상승과 중국에서의 왕성한 수요가 요인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예정에 없었던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에 의하면, 세전 이익은 37억6000만 유로(45억3000만 달러)로 370% 급증했다. 매출액은 모든 주요 지역과 전 브랜드에서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호조를 보인 것 이외에도, 긍정적인 가격 동향과 견조한 중고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제시했다.

경쟁사인 독일 다임러도 지난주, 중국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이익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BMW는 오는 5월 7일에 1분기 상세 결산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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