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 속, 일부 코로나주 '장중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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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 진단키트주와 백신 및 치료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휴마시스,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종목의 경우 개별 이슈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6.23% 급등한 1만70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회사 측은 이날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임상이 미국에서 최근 완료됐고,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이수앱지스는 전날보다 21.20% 치솟은 2만31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 나흘째 오름세다. 우리 정부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이끌고 있다. 바이넥스도 같은 재료로 묶이면서 전일 대비 9.71% 뛰어오른 3만165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유나이티드제약(+2.02%), 대웅(+1.96%), 제일약품(+1.58%), 종근당(+1.08%), 랩지노믹스(+0.69%), 셀트리온(+0.34%)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반면 씨젠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2.68% 하락한 20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엑세스바이오(-2.87%), 일양약품(-4.63%), 수젠텍(-2.24%), 소마젠(-2.24%), 오상자이엘(-2.31%), 현대바이오(-2.63%)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코로나 관련주들은 국내증시 강세 속에 일부 종목이 장중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1.05% 하락한 3186.02, 코스닥 지수는 0.49% 내린 1026.83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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