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결정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9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003 달러로 0.27%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31 달러로 0.72%나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8.13엔으로 0.0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장중 독일 10년물 금리가 하락하고 유로화 가치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도 미국달러 대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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