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DL이앤씨(DL E&C)는 26일 "경남 거제 소재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5월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5월 10일 발표된다. 11일부터 17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친 후에 21~27일 6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30만원이다. 이번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주택전시관은 100% 사이버로 운영한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 차원이다. 사이버 주택전시관에는 안내영상과 VR투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평면과 옵션, 인테리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입별 유니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거제 앞바다의 탁 트인 뷰와 인근의 인프라 시설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360도 항공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의 111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DL이앤씨 측은 "이 단지는 첨단 설계기술을 여럿 적용한 아파트"라며 "특히 단지 최상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 공을 들였는데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한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루프탑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노천탕을 품은 고급 사우나시설 등 앞서 유로아일랜드에서 호평 받은 바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적용한다고 DL이앤씨 측은 덧붙였다. 

DL이앤씨 측은 "e편한세상의 기술과 철학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 C2하우스도 적용된다"면서 "대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는 11자형 주방 구조를 비롯해 유모차와 자전거 등 부피가 큰 물건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팬트리 등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입에 따라 기존 86cm에서 89cm로 3cm 높아진 싱크대, 통풍 및 채광을 강조한 대형 와이드창, 6인 식탁까지 소화할 수 있는 공간 등도 C2 하우스가 적용돼 구현될 수 있는 모습이라고 DL이앤씨 측은 전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경우 차별화된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면서 "세대에 따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밝혔다. 예컨대 전용면적 84㎡A타입의 경우 오픈 발코니를 적용함으로써 세대 내부에서도 바다와 인접한 외부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펜트하우스로 설계되는 최고층 세대는 서비스 면적만 해도 집 한 채 못지않은 수준으로 제공돼 대형 타입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는 게 DL이앤씨 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이 단지는 거제를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지을 것"이라며 "거제는 비규제지역이라는 점, 최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비롯해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와 조선업 업황 등의 이슈까지 더해 거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점, 앞서 분양한 유로아일랜드가 분양가 대비 최대 1억원 이상의 가치 상승을 이뤄냈다는 점 등을 활용해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거제 유로스카이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는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이 함께 조성되는 해양복합도시로서 '거제의 마린시티'로 불릴 만큼 여러 주거여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현동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시청, 홈플러스, 터미널 등의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단지를 거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DL이앤씨의 기술과 노하우를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등 부동산은 입지, 주거환경, 가격, 미래가치 등 따져야 할 게 많은 만큼 실수요자들의 경우 공급자 측 설명에만 의존하지 말고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자신에 맞는 아파트인지를 세밀히 파악하고 따져 본 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