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전후해 달러가치와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금값은 하락

금 세공품. /사진=뉴시스.
금 세공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FOMC 회의 첫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및 달러가치 소폭 상승 속에 금값은 조금 떨어졌다. 미국증시 마감 무렵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금값이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분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1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76.2 달러로 0.22% 하락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89로 0.09%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미국증시 마감 무렵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25%로 전일의 1.570%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달러가치가 소폭이지만 절상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통화정책 방향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회의에선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리스크, 인플레이션 공포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증시 마감 5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4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BITCOIN/USD METRICS)은 5만4779.24 달러로 1.49%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을 전후해 '달러가치 & 비트코인 가격 &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국제 금값 하락' 흐름이 눈길을 끌었다. 달러 강세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내렸다. 최근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종종 대비되는데 이날 두 가지의 흐름도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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