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는 주요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국증시 금융 섹터도 더불어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25%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70% 대비 껑충 높아졌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도 0.180%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70% 대비 급등했다. 같은 시각 5년물 국채금리는 0.881%로 전일의 0.833% 대비 크게 솟구쳤다. 같은 시각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2.298%로 전일 같은 시각의 2.248% 대비 크게 치솟았다.

CNBC는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 공포,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이날 이틀 간의 일정으로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가 시작됐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공포 또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어떤 판단을 내놓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CNBC는 "FOMC 회의 첫날인 이날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일제히 치솟으면서 이들 국채금리는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국채금리가 뛰면서 이날 미국증시 S&P 금융 섹터 역시 595.21로 0.90% 상승했다"면서 "미국증시 금융 섹터 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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