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7% 증가, 향후 전망도 낙관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1분기에 매출액 8조4942억원, 영업이익 1조3244억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9926억원(순이익률 12%)을 각각 달성했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 37%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또 향후 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도 "D램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낸드플래시 또한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흐름에 적극 대응하면서 실적을 높여 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올 들어 반도체 시장 업황이 좋아지면서 양호한 1분기 실적을 올렸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주요 제품의 수율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에 D램은 모바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전 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늘었다"고 전했다. 또한 낸드플래시의 경우 모바일에 들어가는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출하량이 21%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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