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기대치엔 못 미쳐, 관련 정책 지켜봐야 "...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두산 계열사가 있는 분당두산타워. /사진=뉴시스.
두산 계열사가 있는 분당두산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두산그룹 수소사업 계열사인 두산퓨얼셀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4.33% 떨어진 4만6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4거래일째 내림세다. 외국인들은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총 62만주를 팔았다. 이날도 장중 순매도 중이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1분기 영업이익이 3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9억원으로 258.8% 증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흑자전환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밑돌았다"면서 "영업외부문에서 분할 법인세 반영으로 당기순적자 4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단기 수주 공백과 실적성장 지연 우려가 남아 있지만 정책적 모멘텀(성장동력)을 지켜봐야 한다"며 "관련 정책으로는 5월 말 녹색미래 정상회의, 2분기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97% 하락한 3184.2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