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3일(미국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다른 국채금리도 대부분 하락했다. 뉴욕증시 금융섹터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시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4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01%로 직전거래일의 1.631% 대비 낮아졌다. 30년물 국채금리(2.287%)와 5년물 국채금리(0.827%)도 직전 거래일 대비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0.162%)는 직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부분 국채금리 하락 속에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0.48%)을 제외한 다우존스(+0.70%) S&P500(+0.27%) 등 다른 지수들은 상승했다. S&P 금융 섹터는 605.19로 0.53% 상승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 B(+1.54%)와 뱅크오브아메리카(+0.07%)의 주가는 강세로 마감한 반면 JP모건체이스는 국채금리 하락 속에 0.29% 떨어졌다.

다우 운송지수가 1만5618.60으로 1.77%나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18.18로 2.31%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4월 ISM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60.7로 전월의 64.7 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일부 공급망 위축 속에 미국 제조업 지수가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도 대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국채금리 하락 자체는 미국증시 공포감을 완화시킨 측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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