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관 매수 속, 현대차 등 장초반 강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혼조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고 미국 반도체주들도 내림세로 마감했지만 삼성전자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0.37% 상승한 8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14% 하락한 13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 2.7% 각각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98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86만주를 순매수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9포인트(0.09%) 상승한 3129.89를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 POSCO,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70%)와 S&P500 지수(+0.27%)는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48% 하락했다. 기술주들이 주춤한 반면 소비주 등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힘을 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82%) 이 상승했고 페이스북(-0.77%), 아마존(-2.3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64%)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3.46% 급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AMD(-3.76%), 엔비디아(-1.15%),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22%), 인텔(-0.47%)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5% 떨어졌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7%, S&P 500은 –0.14%, 나스닥100은 –0.1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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