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호실적 추세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1분기 호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1.00% 상승한 1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1분기 영업이익이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7억원을 기록하며 422.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률이 48%에 달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업화 물량 생산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은 완료됐으며 내년 연장 여부를 논의 중"이라며 "오는 6~7월 노바백스 상업화 생산이 시작된다면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생산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올해 매출액은 8000억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1분기 수준인 50%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노바백스 백신 승인 여부 ▲자체 개발 백신의 임상결과 발표 ▲국제민간기구인 CEPI(감염병혁신연합)와의 추가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 체결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3132.2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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