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 日 휴장 속...코스피는 장중 3120선 후퇴

홍콩 중심가. /사진=AP, 뉴시스.
홍콩 중심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아시아 증시에서 중국과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증시는 장중 반등세다. 이날 미국증시 지수 선물 하락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는 성장률 호조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힘을 내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오후 1시 5분(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2만8456.87을 기록 중이다. 장중 3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전날보다 0.28% 오른 2만8438.15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에도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홍콩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2010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또한 7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지난 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70%)와 S&P500 지수(+0.27%)는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48% 하락했다. 기술주들이 주춤한 반면 소비주 등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힘을 냈다고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6.19포인트(0.20%) 하락한 3121.0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LG생활건강,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현재 –0.36%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녹색의 날'로, 중국은 '노동절' 연휴로 각각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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