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혼조 속, 진단키트주 주가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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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순환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씨젠, 휴마시스, 진매트릭스 등의 주가가 장중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2.16% 하락한 8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7거래일째 내림세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에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휴마시스는 4.96% 떨어진 1만8200원을 기록하며 장중 4거래일째 하락 중이다. 씨젠과 휴마시스의 장중 주가 약세와 관련해 공매도 영향 등도 거론된다.

그런가 하면 진매트릭스는 직전거래일 대비 2.37% 하락한 1만440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장중 기준 5거래일째 내림세다. 진매트릭스는 지난달에는 지분 보유기업의 나스닥 상장 추진이 주목받았지만 이달 들어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이외에 앤디포스(-2.53%), 바이오니아(-1.60%), 랩지노믹스(-1.89%), 나노엔텍(-1.43%) 등도 같은 시각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반면 제놀루션(+6.54%), 미코(+2.47%), 피씨엘(+1.54%), EDGC(+0.85%) 등은 같은 시각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은 한국증시 혼조 속에 특별한 모멘텀(상승동력) 없이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3163.19, 코스닥 지수는 0.18% 하락한 965.4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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