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실적 바탕 '장중 1%대 급등'...코스피도 3160 회복

중국 베이징증권사 객장.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증권사 객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중국과 일본 증시가 각각 연휴 이후 첫 개장했지만 증시 흐름은 차별화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10분(현지시각)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3445.18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보다 0.02% 내린 3446.07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캐서린 타이 신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대중국 관세는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가까운 시일에 중국 측 대표와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착 상태에 빠진 미-중 무역 대화가 곧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9%)와 S&P500 지수(+0.07%)는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37% 하락했다.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 속에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는 장중 급등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4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78% 뛰어오른 2만93224.39를 기록 중이다. 연휴 기간 동안 미국증시의 상승과 기업 실적 영향으로 장중 매수가 우세한 분위기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0.67%) 상승한 3168.48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KB금융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55분 현재 –0.06%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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