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주택부문 공사 순조로울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대우건설
사진=대우건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대우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 순환매 속에 2분기 실적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2.60% 뛰어오른 7490원, 현대건설은 2.10% 상승한 5만3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DL이앤씨(+2.56%), GS건설(+1.45%), HDC현대산업개발(+2.85%), DL(+2.60%) 등도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이들 종목은 3~5%대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2분기 건설업종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모멘텀(상승동력)이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경우 2020년 하반기 다수의 대형 현장 공사가 시작돼 2분기 이후 공정률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분기에는 대형사들의 주택부문 매출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주택공사 지연 가능성이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 내 재건축사업 추진 정책 등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182.7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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