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닥 8p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틀째 코스피로 쏠린 가운데 코스닥 거래대금이 8조원 대에 머물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상승한 반면 반도체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44% 뛰어오른 11만2900원, 셀트리온제약은 3.45% 급등한 13만1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1.53%), 알테오젠(0.39%), 휴젤(1.33%), 콜마비앤에이치(0.10%) 등도 올랐다.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셀리버리가 8.70% 치솟았다. 셀리드(9.38%), 휴마시스(6.39%), 바이오톡스텍(4.43%), 메디콕스(2.92%) 등이 급등했다. 시총 상위주에선 씨젠(0.24%), 에스티팜(0.63%), 현대바이오(0.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엑세스바이오(-12.08%), 앤디포스(-3.42%), 녹십자엠에스(-2.30%) 등이 미끄러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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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가운데 실리콘웍스가 실적 기대감 속에 6.69% 껑충 뛰었다. SK머티리얼즈(0.72%), 동진쎄미켐(1.48%), 에스에프에이(2.09%) 등이 상승했고 솔브레인(-1.02%), 원익IPS(-0.59%), 고영(-3.17%), 리노공업(-0.50%), 티씨케이(-4.4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에선 티에스이(4.21%), 테스(2.56%) 등이 올랐고 칩스앤미디어(-4.99%), 어보브반도체(-1.80%) 등이 내렸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0.94%), 천보(-0.18%) 등이 하락했다. 엘앤에프는 등락 없이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에스엠이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6.67% 급등했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3.20%), JYP Ent.(6.79%) 등도 뛰었다. 

온라인교육주로 꼽히는 종목 중 캐리소프트(20.34%), NE능률(5.21%), 메가엠디(4.61%)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19%), 펄어비스(3.79%), 케이엠더블유(0.98%), 컴투스(1.08%) 등이 올랐고 CJ 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 파라다이스(-0.85%)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스엠, 하림지주, 아프리카TV, 서울반도체, JYP Ent.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0.86%) 상승한 978.30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8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원과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4752만주, 거래대금은 8조1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87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20종목이 내렸다. 108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46포인트(0.58%) 상승한 3197.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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