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 속, 자동차섹터 지수도 1%대 올라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지난 7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동차 업종 지수를 이끌었다. 친환경 자동차주 가운데 니콜라 주가가 13%대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니콜라는 전일 대비 13.41% 치솟은 11.50달러로 마감했다. 니콜라 주가는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 급반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의 1분기 손실 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적었다는 점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었다. 니콜라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주당 0.14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표했다. 전문가 추정치인 0.28달러 손실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다. 회사 측이 2차전지형 시제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리조나주 본사에서 연료전지차 조립을 시작했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33% 상승한 672.37달러, 니오 주가는 0.71% 오른 36.94달러로 각각 마감했다. 이들 두 종목은 나란히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포드(+0.68%), 제네럴일렉트릭(+0.68%) 등이 상승했고 GM(제너럴모터스)도 0.46% 올랐다. 카니발 주가는 경기회복 기대 속에 3.12% 껑충 뛰었다. 자동차주로 분류되는 굿이어타이어는 0.67%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자동차업종 지수는 1.19% 상승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66%), S&P500(+0.74%), 나스닥(+0.88%)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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