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0일(이하 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는 흐름 속에서도 시장에선 유가 변동성 여부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사태 때문이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6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4.82 달러로 0.12% 하락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7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8.22 달러로 0.09% 떨어졌다.

이날 장중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상태지만 유가 변동 여부를 시장 참여자들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의 파이프라인이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으로 셧다운된 가운데 복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것이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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