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은행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등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도 장중 급등했다. 그간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 미국 4월 소매판매 부진에도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043.61로 1.15%,  독일 DAX 지수는 1만5416.64로 1.43%, 프랑스 CAC40 지수는 6385.14로 1.54%,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4766.09로 1.14%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32분 기준) 다우존스(+1.18%) 나스닥(+2.30%) S&P500(+1.59%) 러셀2000(+2.36%)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껑충 오른 채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3시 42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4% 수준으로 전일의 1.67% 수준 대비 1.66% 낮은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미국증시는 이번주 들어 이틀 전까지 연일 추락하다가 전일 반등하고 이날 장중에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틀전 까지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증시가 급락했으나 전일과 이날엔 국채금리 하락 속에 증시가 상승했거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NBC, AFP 등 외신은 "이번주 초반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급등 등 급격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에 주요국 증시가 출렁거렸지만 이날엔 미국의 4월 소매판매 부진 소식에도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 그간 낙폭에 따른 반발매수,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주요국 증시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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