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AP, 뉴시스.
미국 애틀랜타 뱅크오브아메리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632%로 전일의 1.668%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51%로 전일의 0.16% 수준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 역시 0.818%로 전일 대비 낮아졌고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2.347%로 전일 대비 낮아졌다.

CNBC는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며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월 미국 소매판매가 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상은 부진했다. 이런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됐고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활기를 띠면서 S&P 금융 섹터는 629.04로 1.54%나 상승했다. 4월 소매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회복 전망은 유지된 가운데 금융 섹터 주가가 활짝 웃었다.

이날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32%) JP모건체이스(+1.55%) 뱅크오브아메리카(+1.24%) 골드만삭스(+2.78%) 등의 주가가 1% 이상씩 상승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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