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하락 속, 금값 5거래일 연속 오름세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 18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또 다시 상승했다. 미국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는 점도 금값 강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4만2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10% 상승한 1869.40달러를 기록 중이다. 7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 당 0.18% 오른 28.3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준 위원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시사하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1.644%로 강보합세로 움직였다. 국채금리 흐름 속에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를 나타내면서 금값은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내림세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5% 하락한 4만2886.1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 24.20%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장중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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