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가 크게 호전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3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85 달러로 0.35%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2분 기준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4152 달러로 0.27% 떨어졌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08.93 엔으로 0.14%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하락)됐다는 의미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5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크게 호전된 가운데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국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1.5로 전월 확정치(60.5)와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60.5)를 모두 웃돌았다. 5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70.01로 전월 확정치(64.7)는 물론 시장 예상치(64.3)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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