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일시적으로 4%까지 상승할 가능성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독일 경제가 올가을 이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독일 연방은행(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월보에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경제활동에의 제한을 완화해 나갈 경우 독일 경제는 빠르면 이번 가을에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또한 국내 물가상승률은 연내에 일시적으로 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가가치세(소비세) 인하 조치 실효의 영향이 일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월보에 따르면 산업 생산과 건설 부문의 상승이 기여하면서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비스 부문이 살아나면서 올가을에는 경제가 코로나19 유행 전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재료비와 운송비 상승이 이미 생산자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이는 소비자들에게 수송지연된 원인이며 제한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 매체는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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