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한창인 가운데 개인 제트기는 '비즈니스 비행 붐' 누려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비즈니스 또는 레저 용으로 예약된 개인 제트 비행기는 세계의 건강 위기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여객기와 달리 운항을 멈추지 않고 있다.

'르 파리지앵'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개인 제트기가 비즈니스 비행이라는 특정 부문에 뛰어들었다. 2020년초 코로나19 건강 위기 발생 이후 많은 항공기가 지상에 멈추었지만, 이 소형 비행기는 결코 운항을 멈추지 않았다. 이 부문은 코로나19 이전에는 6% 시장 점유율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세계 항공 운항은 60% 감소했지만, 소형 제트기 비즈니스 비행은 2020년에 시장 점유율이 20%나 되었다.

현재 그 가격은 치솟고 있다. 비스타젯(VistaJet)과 같은 항공사는 14명 승객을 태우고 가는 파리-뉴욕 항공편을 9만 유로, 파리-니스 항공편은 1만~1만 5000유로에 제공한다. 이 회사 이사의 말에 따르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전에 여객기에서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이다. 이 항공사는 2020년 봄에 교통이 정체되었을 때 거의 불가능했던 물류를 손쉽게 하고, 연결 시간 단축을 장점으로 꼽았다.

프랑스 파리 센 강변.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센 강변. /사진=AP, 뉴시스.

'르 파리지앵'의 전문기자인 자비에 티틀만은 이 개인 제트기의 장점은 여러 가지라고 말한다. 첫째, 민간 항공은 무엇보다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우선 차별성을 찾아야 하는데, 이 소형 제트기를 이용하면 무엇보다 위기 상황에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대안을 제공할 수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여행자는 검색대와 여객기 안에서 49개의 다른 국적 사람들과 섞이고 싶지 않아 합니다"라고 스타버스트 액셀레이터(Starburst Accelerator)의 컨설턴트는 강조한다.

코로나 위기 이전에도 영업을 잘 했던 엑셀젯(Excell'sJets)은 많은 빈 항공편을 이용하여 "헐값으로" 티켓을 판매한다고 '르 파리지엥'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파리-니스 항공권은 약 2500유로에, 파리-뉴욕은 2만5000유로 정도에 판매할 수 있다고 한다. 비행기가 만석인 경우 "에어 프랑스의 비즈니스석 티켓보다 저렴"할 수 있다고 창립자인 프랑스와 자비에 보질로는 강조한다.

2019년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10분의 1의 항공편이 개인 제트기로 운행되었고, 이들은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같은 해 80만 편의 비행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카드는 다시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소형 제트 비행기 회사는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리지는 않으려고 하고 있다. 건강 위기로 일하는 방법이 발전했고, 사업가들은 아주 다른 리듬으로 일을 할 수도 있기에 그 수요가 언제까지 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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