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작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TECH 평가)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금융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은행 자체 평가 역량 심사 결과'에 따르면 은행권 실적평가의 경우 기술금융 공급규모와 기술대출기업지원, 기술기반투자확대 등 정량지표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관리·시스템 등 정성지표 등을 평가했다. 이같은 평가 결과 대형은행 그룹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소형은행 그룹에서는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이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기업은행은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해 혁신성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목받았다. 은행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 결과의 경우 NH농협은행이 레벨4에 새로 진입했다.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산업·부산·대구 등 8개 은행 역시 레벨 4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