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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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급등했다. 국제 은값도 껑충 올랐다. 미국달러가치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6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94.00 달러로 1.11% 상승했다. 같은 시각 7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당 27.90 달러로 1.52%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55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67만1000명 증가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부진 속에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전환 우려가 완화됐고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가치가 급락했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5일 새벽 5시 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12로 0.43% 하락했다"고 전했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껑충 올랐다. 은값도 더불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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