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섹터, 바이오ETF 상승세 주목받은 하루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 4대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이날엔 바이오젠 주가 폭등이 눈길을 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630.24로 126.15포인트(0.36%)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26.52로 3.37포인트(0.08%)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881.72로 67.23포인트(0.49%) 올랐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319.18로 32.76포인트(1.43%)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바이오젠 주가가 미국식품의약국의 바이오젠알츠하이머병 신약 승인 영향으로 무려 38.34%나 폭등한 점 ▲밈스톡(커뮤니티 영영향을 크게 받는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된 점 ▲스몰 캡(시가총액 작은 주식들)들의 강세 흐름이 부각되면서 러셀2000 지수가 껑충 뛴 점 ▲바이오젠 폭등 속에 바이오테크 ETF(상장지수펀드)가 올들어 최고의 하루를 보낸 점 ▲S&P 부동산 섹터가 280.69로 0.90% 상승하며 두드러진 흐름을 보인 점 등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S&P 섹터별 주가 흐름을 보면 부동산(+0.90%) 커뮤니케이션서비스(+0.48%) 헬스케어(+0.33%) 유틸리티(+0.19%) 등의 섹터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자재(-1.23%) 산업(-0.69%) 금융(-0.63%) 에너지(-0.38%) 필수소비(-0.17%) 재량소비(-0.05%) 테크놀로지(-0.02%) 등의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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