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국 5월 CPI 발표되고 나면 일시적 인플레 논쟁 진정될 수도"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JP모건체이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JP모건체이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는 2년물 미국 국채금리만 소폭 상승했을 뿐 5, 10,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급락했다. 10일(미국시간)의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이같은 흐름이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10일 새벽 5시 2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55%로 전일 같은 시각의 0.153% 대비 높아졌다. 반면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4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69% 대비 낮아졌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1.489%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30% 대비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 역시 2.168%로 전일 같은 시각의 2.214% 대비 뚝 떨어졌다.  

CNBC는 "하루 뒤 이뤄질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일부 국채금리는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현재 월가에서 일고 있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논란'은 아마도 10일(미국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나면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은 "이날 대부분의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S&P 금융 섹터도 625.81로 1.06%나 하락했다"면서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0.21%) JP모간체이스(-1.25%) 뱅크오브아메리카(-1.31%) 등의 주가가 모두 내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