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강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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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10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혼조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내림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반도체 투 톱의 주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8만1200원, SK하이닉스는 0.41% 하락한 12만2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0.9%, SK하이닉스는 3.9% 각각 하락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52만주를 사고 SK하이닉스 131만주를 팔았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32포인트(0.01%) 상승한 3216.5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 카카오, 삼성SDI, 셀트리온, POSCO, 대한항공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44%), S&P500(-0.18%), 나스닥(-0.09%)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발표 대기 속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기술주 가운데 애플(+0.31%), 아마존(+0.52%), 마이크로소프트(+0.40%) 등이 올랐고 페이스북(-1.03%)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0.80% 내렸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0.54%),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32%), AMD(-1.15%)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0% 떨어졌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0.09%, S&P 500은 +0.09%, 나스닥100은 +0.0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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