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반도체 기판 부문도 호조"...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LG이노텍 전시공간.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학솔루션 부문을 기대할 만하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9시 2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42% 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3거래일째 오름세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13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면서 "광학솔루션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모델 출시 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략 고객사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선전하는 등 수요 기반이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판소재 부문에서는 반도체기판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5G 서비스 확산과 함께 이 회사의 선도적 지위도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는 3분기부터 고객사 신모델향 광학솔루션 공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장부품의 턴어라운드(상황 호전)와 자율주행 솔루션의 앞선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2.65포인트(0.08%) 하락한 3246.6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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