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수수료 담합 여부 공정위 조사가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증시에서 소액결제 서비스 업체인 다날과 KG모빌리언스 주가가 장중 하락하고 있다. 양사의 연체수수료 담합 여부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날은 오전 10시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6.48% 하락한 63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5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같은 시각 KG모빌리언스는 7.17% 떨어진 1만350원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앞서 공정위는 지난 13일 다날과 KG모빌리언스의 연체수수료 담합 혐의를 적발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공정위는 오는 하반기 전원회의에서 두 회사에 대한 제재 여부와 수준을 판단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들 두 회사는 연체 수수료율이 일정수준 이상 높게 유지될 수 있게 담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의 여파로 다른 소액결제 서비스 업체들의 주가도 장중 부진한 모습이다. KG이니시스(-2.43%), NHN한국사이버결제(-1.30%) 등이 오전 10시 5분 현재 하락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995.3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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