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했다. 종목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씨젠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4.93% 뛰어오른 12만3400원, 셀트리온제약은 12.82% 치솟은 15만6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이 이들 종목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에이치엘비(0.30%), 알테오젠(3.32%), 휴젤(2.17%), 메드팩토(0.44%), 박셀바이오(6.39%) 등도 올랐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외국인들의 러브콜 속에 5.45% 급등했고 에스티팜(0.19%), 유바이오로직스(0.66%), 현대바이오(2.65%), 수젠텍(2.67%), 랩지노믹스(3.79%) 등이 상승했다. 셀리버리(-3.77%), 셀리드(-3.20%), 바이오스마트(-2.11%), 레고켐바이오(-1.38%), 엑세스바이오(-1.48%), 소마젠(-0.77%)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0.322), 리노공업(0.36%), 에스에프에이(0.12%) 등이 올랐고 솔브레인(-0.33%), 티씨케이(-0.74%), 실리콘웍스(-2.75%), 동진쎄미켐(-1.21%)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엠씨(-5.24%), 젬백스(-3.60%), 에프에스티(-3.02%), 하나머티리얼즈(-2.81%) 등이 내렸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05%), 엘앤에프(2.87%) 등이 올랐고 천보(-2.29%)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에선 에이스테크(2.01%), 케이엠더블유(0.74%), RFHIC(2.09%) 등이 상승한 반면 이노와이어리스(-0.81%), 다산네트웍스(-0.47%) 등이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디지털조선과 선진에스엠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12%), 펄어비스(3.72%),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이 올랐고 CJ ENM(-1.49%), 파라다이스(-2.06%)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차바이오텍, 엘앤에프, 율호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63%) 상승한 997.41로 마감했다. 개인이 123억원, 기관이 22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1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8339만주, 거래대금은 8조5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690종목이 올랐고 623종목이 내렸다. 9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