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4일(미국시간)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금융 섹터는 하락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5시 2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61%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149% 대비 크게 상승했다.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85%로 역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745% 대비 크게 높아졌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96%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1.454% 대비 껑충 높아졌다.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181%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2.141% 대비 크게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금융 섹터는 616.14로 1.03%나 하락했다. 주요 국채금리가 일제히 높아졌는데도 금융 섹터는 비교적 큰 폭 떨어졌다. 주요 금융주 중에선 골드만 삭스(-1.36%) 버크셔 헤서웨이 B(-1.15%) JP모간 체이스(-1.70%) 뱅크 오브 아메리카(-1.19%) 등의 주가가 모두 1% 이상씩 하락했다. 

CNBC는 "15~16일(미국시간) 개최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운 가운데 주요 국채금리는 일제히 급등하고 뉴욕증시 금융 섹터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