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약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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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오름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8만900원, SK하이닉스는 1.18% 오른 12만8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0.6% SK하이닉스는 0.7% 각각 하락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99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3만주를 사들였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02%) 하락한 3251.5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삼성SDI 등이 장중 상승하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 삼성물산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5%)는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0.18%)와 나스닥 지수(+0.74%)는 상승했다. 성장주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기술주 가운데 애플(+2.46%), 아마존(+1.11%), 페이스북(+1.66%), 마이크로소프트(+0.78%)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1.28%)도 올랐다. 반도체주에서는 엔비디아(+1.09%), AMD(+0.30%),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45%), 인텔(+0.59%)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1% 뛰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6%, S&P 500은 +0.01%, 나스닥100은 –0.0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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