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국제 은값도 떨어졌다.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의 성장률 전망,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인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7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839.50 달러로 0.91% 하락했다. 같은 시각 7월물 국제 은값은 1트로이온스당 27.56 달러로 0.50%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21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63%로 전일의 1.496% 대비 급등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2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19로 0.72%나 상승했다.

이날 FOMC는 회의를 마치고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5%에서 7%로 상향했다.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3.4%로 상향했다. 일부 FOMC 위원은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FOMC 전체로는 2023년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미국달러가치는 껑충 오르고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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