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트휴런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포트휴런에 위치한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가 전일에 이어 또 떨어졌다. 이 지수는 이틀 전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전일엔 FOMC 경계감에 하락했고 이날엔 FOMC 쇼크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나스닥100 지수는 1만3983.01로 0.34% 하락했다. 이 지수는 전일에도 0.69% 내렸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3.4%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면서 "이런 FOMC 쇼크가 뉴욕증시에 부담을 안기며 변동성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SPLUNK(+1.61%) MERCADOLIBRE(+1.60%) ATLASSIAN(+1.08%) DOCUSIGN(+1.03%) 트립닷컴그룹(+1.00%) MARVELL TECHNOLOGY(+0.97%) AMAZON(+0.95%) JD닷컴(+0.92%) TESLA(+0.92%) ZOOM VIDEO(+0.79%) PINDUODUO(+0.75%) LULULEMON(+0.62%)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나스닥100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XCEL ENERGY(-2.07%) MICRON(-2.06%) NETEASE 닷컴(-2.02%) KRAFT HEINZ(-1.99%) ACTIVISION BLIZZARD(-1.99%) EXELON(-1.93%) MODERNA(-1.86%) WALGREENS BOOTS(-1.71%) FACEBOOK(-1.68%) ELECTRONIC ARTS(-1.52%) KLA CORP(-1.46%) MONDELEZ(-1.45%)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내림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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